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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애리조나전 0.2이닝 무실점


입력 2018.09.24 08:34 수정 2018.09.24 08: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평균자책점 2.76에서 2.73으로 낮춰

오승환이 한 시즌 20홀드를 달성했다. ⓒ 게티이미지 오승환이 한 시즌 20홀드를 달성했다. ⓒ 게티이미지

‘끝판왕’ 오승환(36)이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원정경기에 팀이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서 한 시즌 20홀드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73으로 소폭 내려갔다.

콜로라도는 2-0으로 앞선 8회말 시작과 동시에 불펜 투수 애덤 오타비노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오타비노는 1사 후 데이비드 페랄타와 닉 아메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동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콜로라도 벤치는 긴급히 오승환을 호출했다.

첫 타자 A.J. 폴락과 상대한 오승환은 6구까지 가는 대결을 벌인 끝에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케텔 마르테는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임무를 완수했다.

오승환은 9회말 시작과 동시에 팀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국 콜로라도가 2-0으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면서 오승환이 그 어느 때보다 값진 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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