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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신문 "南 경제계와 중·러도 평양공동선언 환영"


입력 2018.09.23 11:01 수정 2018.09.23 11:27        스팟뉴스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남측 경제단체와 중국· 러시아 당국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 환영했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23일 6면 상단에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획기적 전환점'이란 제목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 등 남측 경제계가 평양공동선언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경련이 "남북 사이 호혜 및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고, 대한상의는 "조선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이번 선언을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19일 "평양공동선언은 조선반도의 전체 인민의 복으로 될 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각국 인민의 염원이기도 하다"라며 중국 정부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 역시 공보 발표를 통해 "모든 관련국이 정치·외교적 방법으로 조선반도의 핵 문제와 기타 문제들을 조속히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리라는 기대를 표시"했고 "조미공동성명에 따르는 건설적인 화합조치들을 취할 것을 미국에 호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문은 러시아 대통령공보관의 지지 기자회견과 함께 러시아 의원들의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찬양한 소식도 별도로 소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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