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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33만명 돌파…1년 새 10만명↑


입력 2018.09.23 10:35 수정 2018.09.23 10:36        스팟뉴스팀

국내 불법체류자가 1년 새 10만명 가까이 늘며 33만명을 돌파했다.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법무부의 '최근 10년간 불법체류 외국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33만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23만2171명에 비해 9만7834명 증가한 숫자다. 전체 불법체류 외국인들 중 장기체류자는 8만9035명이고, 단기체류자는 24만970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5년 동안 외국인범죄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연평균 4만3635건의 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 3만4460건 ▲2014년 3만7899건 ▲2015년 4만6994건 ▲2016년 5만3151건 ▲2017년 4만5671건 등이다.

주 의원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증폭되는 만큼 철저하게 출입국을 관리해야 한다"며 "불법체류자 고용업주 단속과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제출국조치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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