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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수하물 분실 작년 이후 4만8천건 발생


입력 2018.09.22 11:00 수정 2018.09.22 11:00        스팟뉴스팀

국내 항공사들의 관리 부실로 작년부터 4만8000개 이상의 수하물이 제때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적사들의 수하물 지연·오도착·분실사고는 총 4만776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고 중 99.4%에 이르는 4만7455건은 수하물의 출·도착 지연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하물 출·도착 지연은 승객은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수화물은 비행기를 제때 타지 못해 도착이 늦은 경우다.

이 같은 상황은 대한항공은 3만9933건, 아시아나항공은 6175건 등 장거리 국제선을 많이 보유한 국내 대형 항공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수하물이 본래 목적지와 다른 곳에 도착하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305건이나 있었다.

임 의원은 “수하물에 대한 관리책임을 가진 국적항공사 중 일부는 수하물의 출·도착 지연에 대한 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며 "국토부는 승객들이 수하물 지연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수하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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