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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둥지 떠나는 더블유게임즈, 증권가 하반기실적 호평일색


입력 2018.09.22 06:00 수정 2018.09.22 06:55        이미경 기자

비수기에도 사상최대 실적, 성수기인 하반기 기대감 확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이후 기업가치 높아질 것으로 기대

더블유카지노, 기존 유저 ARPPU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
로모션 제공 ‘기간제 오퍼’ 프로모션.ⓒ더블유게임즈, KTB투자증권 더블유카지노, 기존 유저 ARPPU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 로모션 제공 ‘기간제 오퍼’ 프로모션.ⓒ더블유게임즈, KTB투자증권

유가증권시장으로 둥지를 옮기는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일색이다. 이전상장을 앞둔 더블유게임즈가 하반기 실적 개선이 뚜렷하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8일 더블유게임즈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지 3년만에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기는 더블유게임즈는 이전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더블유게임즈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상장 3년만에 시가총액 1조2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20위권 기업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더블유게임즈의 성장성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수기였던 지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성수기에 속하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프로모션으로 결제액 상승이 나오는 이벤트가 많고 마케팅도 12개월내 ROI 100% 달성 기준대로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만큼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벤트가 집중된 성수기 시즌이 도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환율환경도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더블유게임즈는 HD버젼을 통한 코어 유저들의 확보와 확대,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출시, 전략게임 등의 3가지 형태의 신작을 준비중인데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투자자들은 더블유게임즈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을 한후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둥지를 옮긴 카카오나 셀트리온 역시 이전 상장 이후 이전 상장효과를 크게 봤다. 카카오와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후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다.

한편 더블유게임즈의 100% 자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디에이트게임즈는 미국 카지노게임 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보유한 SPC(특수목적법인)로, 사실상 IPO 대상은 DDI라 할 수 있다.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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