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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서울역서 귀성인사…"남북국회회담 연내 개최"


입력 2018.09.21 11:58 수정 2018.09.21 12:01        조현의 기자

귀성객에게 먼저 인사하고 셀카도 찍고…'불통' 이미지 버렸나

남북국회회담 개최 가능성엔…"11월 확정 아니지만 연내 할 것"

귀성객에게 먼저 인사하고 셀카도 찍고
이해찬 '불통' 이미지 버린 듯한 귀성인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객들에게 추석 인사를 했다.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사 내에서 '이제는 함께 평화로운 한가위'라고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건넸다.

이 대표는 불통 이미지를 불식하려는 듯 대합실에 설치된 텔레비전 앞에 모인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고향 잘 다녀오시라"며 악수를 청했다. 셀카 촬영을 요청하는 20대 청년에겐 "고향이 어디냐"며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해찬, 남북국회회담 개최 가능성 '애드벌룬'
"한반도 평화 도래…남북국회회담? 연내 할 것"


이 대표는 귀성인사 뒤 기자들과 만나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잘 끝났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지 않도록 문재인 대통령께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제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고 남북이 서로 교류하면서 평화롭게 지내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여야 3당 대표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오는 11월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11월로 날짜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 연내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과거 민주통합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는 전통적으로 호남선 출발지인 용산역을 찾았지만, 이번 추석엔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맞았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특별히 서울역을 찾은) 별다른 뜻은 없다"면서 "이번에 서울역을 갔으니 다음 명절엔 용산역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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