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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GDe, 중형 가솔린 SUV 최초 2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8.09.21 10:49 수정 2018.09.21 10:49        박영국 기자

2017년 9월 첫 출시 후 1년여 만…월평균 1611대 판매

QM6 GDe.ⓒ르노삼성자동차 QM6 GDe.ⓒ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SUV QM6 GDe가 디젤 위주의 국내 SUV 시장에서 ‘틈새시장’ 개척에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의 QM6 가솔린 모델 ‘QM6 GDe’가 지난 8월까지 1년간 1만9410대의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도 19일까지 1000여 대가 출고되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중 최초로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아온 QM6 GDe는 그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SUV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타 모델들과 큰 격차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 기준으로 출시 후 지난 7월까지 QM6 GDe의 월평균 판매 대수는 1553대(8월까지 평균은 1,611대)로 이는 같은 기간 두 주요 경쟁 모델의 월평균 판매량인 483대와 246대 대비 각각 3배 및 6배 이상 많은 판매 실적이다.

지금까지 국내 출시됐던 중형 가솔린 SUV들의 총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더 큰 차이를 볼 수 있다. KAMA 자료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26년여 동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에서 내놓은 주요 중형 가솔린 SUV 모델 4개 차종의 판매 대수는 4개 차종을 모두 더해 총 1만5908대에 머문다.

QM6 다음으로 많이 팔린 중형 가솔린 SUV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만5542대가 팔린 르노삼성자동차의 QM5로 당시 가솔린 SUV의 성공 가능성을 예고했던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QM5로 쌓아 올린 가솔린 SUV 성공 노하우를 후속 모델인 QM6 GDe에 접목시키며 가솔린 SUV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QM6 GDe의 주요 특징으로는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높은 경제성이 주로 언급된다. 르노삼성은 QM6 GDe 전 트림의 앞 유리에 열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디젤 모델 수준으로 적용했다.

또한 QM6 GDe의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l(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로 동급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 및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정숙성 및 연비와 함께 2480만원부터 시작하는 경제성 높은 가격대 역시 QM6 GDe의 주요 특징인 가운데, 실제 QM6 GDe의 판매는 ‘RE’ 이상의 고급 트림이 7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2019년형 QM6 출시 이후로는 새로 추가된 최상위 트림 ‘QM6 GDe RE 시그니쳐’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편안한 도심형 SUV에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QM6 가솔린 모델의 프리미엄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밖에 QM6 GDe에는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비롯해, 애플 카 플레이가 지원되는 8.7인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동급 최초로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첨단 기능들이 기본 및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 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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