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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31년 무분규 임금협상 체결


입력 2018.09.21 10:09 수정 2018.09.21 10:14        이홍석 기자

3개 노조와 올해 임금인상 2% 확정

탄력근무제 도입...근무시간 유연화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노동조합 대표들과 함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헌준 울산고무공장 부위원장, 이치훈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김 사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금호석유화학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된 '2018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노동조합 대표들과 함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헌준 울산고무공장 부위원장, 이치훈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김 사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와 올해 임금인상 2% 확정
탄력근무제 도입...근무시간 유연화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추석 명절을 앞둔 2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노동조합 대표들과 만나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노사는 올해 임금을 전년 대비 2%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탄력근무제 도입을 통해 근로자들이 근무시간을 자율적이고 유동적으로 설계하는 청사진에 합의했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 시행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31년째 분규 없이 임협 및 단협을 체결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1년부터 1사 3노조 체제를 통해 각 사업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채 대표이사 사장, 송석근 부사장, 이치훈 여수고무공장 노조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김헌준 울산고무공장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채 사장은 “노사가 한 마음으로 협상을 이뤄 결코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가 일보 전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심화되는 경쟁에 대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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