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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나한일, 끊어졌던 인연 이어준 ‘특별한’ 오작교


입력 2018.09.21 08:57 수정 2018.09.21 08:58        문지훈 기자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끊어졌던 인연이었던 정은숙과 나한일을 이어준 오작교 역할을 한 인물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나한일과 그의 딸 나혜진이 함께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나한일과 정은숙은 이미 끊어졌던 인연이었다. 이런 두 사람을 연결해 준 사람은 바로 신승수 감독이다.

이와 관련해 나한일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6년 '해외투자 사기혐의'로 복역 중일 때 신승수 감독이 면회를 왔다"면서 "자연스럽게 '정은숙 씨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만 혹시 만나게 되면 용서를 빌고 싶다'고 했더니 두 사람이 한달 뒤에 면회를 함께 왔다"고 영화 같은 재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나한일은 "예상 밖에 일이지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이후 정은숙이 매일 면회를 오더라. 그런 그녀를 보면서 남은 여생을 이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염치불구하고 그녀에게 과거의 미안함을 이야기하며 프러포즈를 했다"며 "그리고 편지를 통해 답이 왔다. 함께 하자는 거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이어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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