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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이런 것…'아는 와이프' 지성♥한지민 해피엔딩


입력 2018.09.21 08:19 수정 2018.09.21 08:59        부수정 기자

타임슬립 콘셉트로 한 부부 이야기

이야기 구멍에도 배우들 열연

tvN '아는 와이프'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tvN tvN '아는 와이프'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tvN

타임슬립 콘셉트로 한 부부 이야기
이야기 구멍에도 배우들 열연


tvN '아는 와이프'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평 속에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아는 와이프'가 16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8.6% (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수성,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9%, 최고 5.8%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첫 회부터 공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아는 와이프'는 실수와 후회를 거쳐 충만한 행복을 되찾은 주혁(지성)과 우진(한지민)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그리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주혁과 우진은 짜릿한 연애 후 달라지지 않은 현실과 대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날만 세웠던 과거와 달라져 있었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팍팍한 현실은 여전했지만,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은 주혁과 우진은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노력하는 법을 터득했다.

우진은 능력을 펼치며 승승장구했고, 주혁은 자신보다 먼저 승진한 우진의 모습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무슨 일이든 함께 애를 쓰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주혁과 우진은 서로에게 '좋은 남편', '이상적인 아내'가 됐다. 남은 인생의 여정이 평탄치만은 않겠지만 서로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한 어떤 순간에도 행복이 충만할 것이었다. 꽉 막힌 해피엔딩, 더할 나위 없이 꽉 찬 행복이었다.

'아는 와이프'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상상력으로 공감을 두드리며 잊고 살았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완벽하지 않기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현실에 지쳐 사랑했던 마음까지 잊어갔던 주혁과 우진, 그리고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운명을 잘못 거스른 실수를 범한 주혁의 불완전함은 모두와 닮아있었기에 함께 안타까워하고 기뻐하며 몰입할 수 있었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이야기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무엇보다 지성의 캐릭터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고백부부'와 비슷한 이야기였지만 '고백부부'에서 맛봤던 감동, 눈물도 없었다. 특히 과거로 돌아간 두 주인공이 아이를 떠올리지 않은 모습은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었다. 이야기 구멍은 배우 지성과 한지민이 채웠다.

후속으로는 서인국, 박성웅, 정소민 주연의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3일 첫 방송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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