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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대 강타' 스페인·일본반응은?


입력 2018.09.20 14:54 수정 2018.09.20 14:56        스팟뉴스팀
발렌시아 차세대 스타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발렌시아 차세대 스타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 CF 메스타야)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발렌시아는 19일(현지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19 UEFA 유스리그’ H조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서 0-1로 완패했다. 후반 25분 페트렐리(유벤투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발렌시아는 패했지만 이강인은 존재감을 드러낸 경기였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풀타임 출전하며 공수 윤활유 역할을 했다. 특히 전·후반 두차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날카로운 슈팅과 전진패스가 일품이었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UEFA 유스리그는 너무 좁은 무대다”라며 “현실적인 표현이다. 단지 어린 소년을 띄우기 위한 과장된 칭찬이 아니다. 이강인은 정말 특별하다”라고극찬했다.

이어 ‘마르카’는 “골대 불운이 없었다면 분명히 골을 기록했을 것이다. 이강인은 유벤투스전에서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일본 축구팬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 5ch에서는 이강인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제법 있다. 많지는 않지만 일본축구 유망주들과 비교하며 부러움을 나타내는 이들도 눈에 띈다.

일본 축구팬들은 “이강인이 오랫동안 발렌시아에 머무는 것은 실력이 있다는 증거”라며 “일본축구 앞날에 분명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미 우리가 깎아내렸던 이승우(베로나)에게 많이 얻어맞았다. 이강인이 어느 정도 성장할지 솔직히 부럽고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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