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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도 이탈’ LG, 시름 깊어지는 불펜


입력 2018.09.20 13:30 수정 2018.09.20 12: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 받아

마무리 정찬헌 부진 속 악재

LG 트윈스의 우완 불펜 김지용(30)이 수술대에 오른다. ⓒ LG 트윈스 LG 트윈스의 우완 불펜 김지용(30)이 수술대에 오른다. ⓒ LG 트윈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LG 트윈스의 우완 불펜 김지용(30)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20일 LG 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지용은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재건 수술을 받는다.

팔꿈치 인대 재건술의 재활 기간은 보통 1년 또는 1년 6개월이다. 이에 김지용은 올 시즌은 물론 2019시즌 복귀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김지용은 올 시즌 LG 불펜의 핵심자원이었다. 그는 올 시즌 48경기에 나서 5승 6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지만 올 시즌 초반만 해도 그는 언터처블의 위용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지용은 지난 7월 28일 수원 kt전에서 공 3개만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고우석과 교체됐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지용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올 시즌에는 다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5위 싸움에 갈길 바쁜 LG는 발등에 또 한 번 불이 떨어졌다.

LG는 전날 잠실 롯데전에서 2-10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11-11까지 만들었지만 9회 마무리 정찬헌이 0.1이닝 동안 안타 4개를 허용하며 4실점(3자책)해 다잡았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안 그래도 뒷문이 불안한데 김지용까지 이탈함에 따라 당분간 류중일 감독의 시름도 깊어지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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