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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제산업포럼-이모저모] 신(新)남북경협을 위한 기업 역할론 열띤 토론


입력 2018.09.20 11:00 수정 2018.09.20 16:43        원나래 기자

성황리에 포럼 개막…“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기업 역할 찾는 계기 마련”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14주년 '신 남북경협, 기업 리스크 관리 및 활력 제고 방안 모색' 2018 경제산업비전 포럼에서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민주평화당 수석최고위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14주년 '신 남북경협, 기업 리스크 관리 및 활력 제고 방안 모색' 2018 경제산업비전 포럼에서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민주평화당 수석최고위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평양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경제관계 정상화를 위한 기업 역할론을 주제로 뜻깊은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데일리안은 20일 오전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창간 14주년을 맞아 ‘2018 경제산업비전 포럼’을 주최하고, ‘신(新) 남북경협, 기업 리스크 관리 및 활력 제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럼은 행사장을 찾는 인파로 성황을 이뤘다.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남북 경협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남북관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이 이뤄지면서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 경협이 확대 추진되는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들이 꼭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정부 주도의 측면에서 탈피해 기업의 역할론 관점에서 남북경협을 바라보고 이와 관련한 기업 리스크 관리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학계와 경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분석을 듣고 의견을 공유하는 뜨거운 토론의 장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이찬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전 통일부 교류협력과장)의 ‘신(新) 남북경협 리스크와 기업 리스크 관리’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의 ‘남북경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토론발제를 통해 ▲홍순직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광석 삼정KPMG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장 ▲신혜성 통일부 남북경협과장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장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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