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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획]⑤ 연휴 끝 안방, 신작들이 몰려온다


입력 2018.09.26 09:45 수정 2018.10.07 09:31        부수정 기자

각기 다른 장르·이야기로 승부수

차태현·배두나·김희선·송승헌 등

SBS 새 월화극 '여우각시별'은 각각의 상처와 결핍을 지닌 채 인천공항에서 만나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과 부딪히면서, 사람과 사랑에 감동하게 되는 '휴먼 멜로 성장기'다.ⓒSBS SBS 새 월화극 '여우각시별'은 각각의 상처와 결핍을 지닌 채 인천공항에서 만나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과 부딪히면서, 사람과 사랑에 감동하게 되는 '휴먼 멜로 성장기'다.ⓒSBS

각기 다른 장르로 승부수
톱스타 대거 출격


5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면 신작 드라마들이 안방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제훈, 소지섭, 김희선, 송승헌, 김윤진 등 톱스타들로 중무장했다, 의학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범죄 오락 드라마 등 장르도 가지각색이다.

'시청률 대박' 작품이 없는 요즘, 어떤 작품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까. 올가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작품들을 살펴보자.

KBS2는 새 월화극으로 차태현 배두나 주연의 '최고의 이혼'을 준비했다.ⓒKBS KBS2는 새 월화극으로 차태현 배두나 주연의 '최고의 이혼'을 준비했다.ⓒKBS

월화극: 이제훈·장혁·차태현

새롭게 시작할 월화극으로는 SBS '여우각시별'과 MBC '배드파파'가 있다. 두 드라마 모두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먼저 '여우각시별'은 각각의 상처와 결핍을 지닌 채 인천공항에서 만나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과 부딪히면서, 사람과 사랑에 감동하게 되는 '휴먼 멜로 성장기'다.

인천공항의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제작진이 탄탄하다.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쓴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를 만든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MBC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드라마다. 배우 장혁이 주연으로 나서고, 신은수 하준 김재경 등이 힘을 보탠다.

KBS2는 차태현 배두나 주연의 '최고의 이혼'을 준비했다.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담을 로맨스 코미디극이다. 드라마 '마더'의 원작자 사카모토 유지가 쓴 또 다른 히트작으로, 국내 리메이크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0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소지섭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 로맨스다. ⓒMBC 배우 소지섭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 로맨스다. ⓒMBC

수목극: 소지섭·서인국·고수

수목극에선 다양한 장르를 보는 재미가 있다.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첩보 로맨스다.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정인선)과 미스터리한 이웃 남자 김본(소지섭)이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는다. '쇼핑왕 루이'를 집필한 오지영 작가와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를 연출한 박상훈 PD가 만났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SBS는 의학 드라마를 내보낸다.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2017년 히트작인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 최창환 작가가 다시 뭉쳐 기대를 모은다. 고수 외에 엄기준, 서지혜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tvN은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로맨스를 준비했다.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송된 동명 드라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 이야기를 그린다.

'고교처세왕', '내일 그대와' 등을 만든 유제원 PD가 연출한다. 대본은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인어공주'의 송혜진 작가가 책임진다.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 '미스터 션사인' 후속으로는 김희선, 김해숙 주연의 '나인룸'이 방송된다.ⓒtvN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 '미스터 션사인' 후속으로는 김희선, 김해숙 주연의 '나인룸'이 방송된다.ⓒtvN

금토·토일극: 김희선·김윤진·송승헌

인기리에 방송됐던 tvN '미스터 션사인' 후속으로는 김희선, 김해숙 주연의 '나인룸'이 방송된다. '나인룸'은 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복수극을 표방한다. 6일 오후 9시 첫 방송.

JTBC는 청춘스타를 내세운 풋풋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린다. 서강준과 이솜은 이차원 현실적 모범생 온준영과 제법 사연 많은 활화산 같은 여자 이영재로 분한다.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등이 주연을 맡았다. 2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SBS는 복수극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을 준비했다. 추리소설의 거목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 이야기만을 모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주로 영화로 활동했던 김윤진이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0월 6일 9시 5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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