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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민주당 "9월 평양공동선언, 예상 뛰어넘는 많은 성과"


입력 2018.09.19 17:09 수정 2018.09.19 17:10        조현의 기자

홍영표 "남북 간 긴장완화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 마련"

홍영표 "남북 간 긴장완화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 마련"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이틀째인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이틀째인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관련 "예상을 뛰어넘는 아주 많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보고받은 후 "남북 정상이 만나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 등 남북 간 전쟁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합의가 이뤄졌다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남북 간 긴장완화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인 장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에 대해 정부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도 조속히 처리하고, 이번 합의에 따라 여러 가지 입법 조치들이 필요하다면 그 역시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정부에서는 앞으로 이번 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후속조치 체제로 전환하겠다"며 "회담 결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 항구적 평화정착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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