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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남북 철도 연결한다…시베리아까지 이어질까


입력 2018.09.19 12:15 수정 2018.09.19 12:17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개성공단·금강산 사업 정상화 및 공동특구 조성 문제 협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서신왕래, 화상상봉 등 우선적 해결노력

3.1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 기념 위해 실무 방안 협의 할 것

개성공단·금강산 정상화 및 특구 조성 협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서신왕래·화상상봉 우선 해결
3·1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 기념 위해 실무 협의


19일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철도 및 도로연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등을 합의했다. ⓒ데일리안 19일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철도 및 도로연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등을 합의했다. ⓒ데일리안

19일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철도 및 도로연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등을 합의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그 실질적 방안으로 남과 북은 금년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으며, 조건이 마련되는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했고, 적십자 회담을 통한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2020년 하계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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