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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산 투자도 국내주식처럼…" 한국거래소 ETF·ETN으로 손쉽게


입력 2018.09.19 15:50 수정 2018.09.21 10:03        PR 기자

해외형 ETF 102개 종목과 ETN 100개 종목 상장돼있어

글로벌 분산투자 가능, 장외 펀드 대비 저렴하게 투자

한국거래소 ETF NAVER 포스트 화면.ⓒ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ETF NAVER 포스트 화면.ⓒ한국거래소

최근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서 해외 자산 투자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수익률이 특정 지수나 특정 자산 가격에 연동된다. ETN은 ETF와 비슷하나 증권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으로 집합투자증권인 ETF와 구분이 뚜렷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202개의 해외형 ETF 102개 종목과 ETN 100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특히 2007년 10월 국내 최초의 해외ETF인 KODEX CHINA H가 상장된 이래 해외ETF·ETN상품이 지속 상장되는 등 해외주식시장의 대표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글로벌 분산투자도 할 수 있다. 예컨대 주식투자의 국가별 비중을 한국 50%, 미국 30%, 중국 20%로 설정하는 경우 KRX300 ETF 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TF 30%, CSI300 ETF 20%를 매수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면서 바이오나 정보기술(IT) 같은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ETF·ETN도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지수에 연동하는 ETF 한 종목만 투자하더라도 글로벌 대표 헬스케어 기업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원자재에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는 원유,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금·은 등 귀금속, 니켈·구리 등 산업금속을 포함해 최근에는 커피·옥수수 등 농산물의 가격에 연동하는 ETF와 ETN이 다수 상장돼 있다.

또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해외형 ETF 102종목의 평균 보수는 0.47%, ETN 100종목의 평균 보수는 0.93%로 장외 펀드 대비 매우 낮은 편이다.

일반주식과 같은 방법으로 실시간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ETF·ETN은 일반적인 주식계좌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주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해외형 ETF는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IRP, DC)에서도 매매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 주식과 같은 실시간 투자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ETF·ETN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 ETF NAVER포스트와 KRX ETP 모바일앱에서 ETF·․ETN에 대한 유용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투자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PR 기자 (p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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