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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혼희망타운 맞춤형 놀이터 설계안 선정


입력 2018.09.19 09:37 수정 2018.09.19 09:40        권이상 기자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 주제로 설계공모

고객평가단 선호도 반영한 특화 설계로 엄마 마음에 쏙 드는 놀이공간 조성

숲속놀이터 당선작 - 숲의 거미줄. ⓒLH 숲속놀이터 당선작 - 숲의 거미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을 최적의 보육환경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형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한 맞춤형 놀이터 설계공모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주제로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LH 신혼희망타운만의 새로운 놀이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분야는 숲속놀이터, 촉촉놀이터, 비가와도놀이터 등 3가지 테마로, 공모과정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모지침에 수요자 맞춤형 시설을 적용하고 심사과정에 고객평가단 ‘LH-파트너스’의 선호도 결과를 반영했다.

접수 결과 총 52개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지난 6일 심사를 통해 세 가지 특별한 놀이터 설계안이 선정됐다.

숲과 나무가 있는 친환경 놀이터인 ‘숲속놀이터’ 테마에는 숲의 거미줄을 모티브로 하는 공중놀이터를 제시한 작품이 당선됐다. 수목과 연계된 데크길을 조성하고 어린이가 1~2층에서 연속적으로 놀 수 있는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간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촉촉놀이터’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주고 물에 젖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테마로 공모했으며, 당선작은 사파리여행을 테마로 뜨거운 아프리카에서 동물 친구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시원한 놀이터를 제안했다.

‘비가와도놀이터’는 날씨 걱정없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차양 및 그늘이 있는 놀이터를 테마로 공모했다. LH신혼희망타운의 어린이케어시설인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와 연계되는 놀이터로, 어린이가 실내외를 넘나들며 놀 수 있는 특화 공간이다.

당선 설계안은 무지갯빛 차양을 설치해 맑은 날에는 다양한 색감의 그림자 놀이를 할 수 있고, 흐린 날에는 비를 막아주는 복합기능 시설을 제시했다.

당선작은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인 위례신도시(508호)와 평택고덕신도시(891호)에 시범 적용되며, 모니터링 후 보완하여 LH 신혼희망타운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특별한 놀이터가 신혼희망타운을 한층 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고객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고객의 마음을 읽는 수요자 중심의 접근방식을 최우선으로 삼아 세심한 배려가 있는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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