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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수입 무·들깨 등 가격 크게 올라


입력 2018.09.19 09:18 수정 2018.09.19 09:18        부광우 기자

관세청, 주요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동향 발표

66개 품목 중 41개 가격 상승…무 143.3%↑

추석을 앞두고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무와 들깨·참깨 등 농산물의 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9일 추석맞이 3차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 동향 발표를 통해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가운데 41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은 조사 대상 36개 품목 중 23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무 가격이 143.3% 급등한 것을 비롯해 들깨(52.9%)와 참깨(29.1%), 키위(25.5%), 김치(19.6%)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마늘(-42.2%)과 도라지(-19.4%), 팥(-10.4%)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4개가 올랐다. 냉동 소갈비(14.3%)와 소시지(8.0%), 냉동 뼈없는 소고기(5.7%) 등의 값이 많이 오른 편이었고, 냉동 삼겹살(-12.5%)과 모차렐라치즈(-11.3%), 닭다리(-6.0%), 닭날개(-5.4%) 등의 값은 떨어졌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중 14개가 오른 가운데 낙지(57.1%)와 홍어(35.9%), 대구(25.6%), 오징어(23.4%) 등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갈치(-20.0%)와 임연수어(-17.8%), 고등어(-13.6%), 미꾸라지(-13.0%) 등은 하락했다.

한편, 관세청은 품목별로 지난해 9월 6~26일 기간과 올해 8월 27일~9월 16일 가격을 비교 분석해 이번 동향을 발표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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