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공동 워크샵 개최…현황·대응방안 논의


입력 2018.09.18 16:48 수정 2018.09.18 16:48        김지수 기자

금융위·서울남부지검·금감원·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공동

총 30여개 기관, 150여명 참석

금융위원회,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18일 한국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18일 한국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금융위원회,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18일 오후 4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시장 및 불공정거래 이슈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토론을 통한 협업체계 강화로 사회적 관심이슈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워크샵에는 자본시장조사단, 서울남부지검 증권·금융 수사부서, 금융감독원, 시장감시위원회, 준법감시협의회 등 총 30여개 기관의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앞으로는 주요 사건에 대한 조치내용을 주기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시장에 메시지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히고, 이번 워크샵에서 주고받은 의견들이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해선 시장감시위원장은 “이번 합동 워크샵이 다양한 아이디어의 발굴·공유의 장이 되고, 4개 불공정거래 규제 기관간 협력체계가 보다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사회적 관심이슈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현황을 소개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애널리스트, 불공정거래 경력자인 유사투자자문사 대표, 불공정거래 수사전문 검사 등 증권분야 전문가들이 증권시장에서 발생하는 생생한 현장정보 및 경험담 등을 전달함으로써 불공정거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했다.

금융위원회,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사회적 관심이슈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로 인한 시장혼란을 방지하고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국의 제재사례를 참고하여 다수를 상대로 하는 불공정거래가 재발되지 않도록 형사처벌 외의 다양한 조치수단을 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국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수사·조사·심리 역량 확충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불공정거래를 적발하여 자본시장의 시장규율을 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지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