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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제 26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 개최


입력 2018.09.18 15:00 수정 2018.09.18 14:54        부광우 기자

국세청은 18일 오후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한승희 국세청장이 후지이 다케시 일본 국세청장과 제 26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일 국세청은 양 기관 간 국제공조 강화를 위해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주요 세정 현안을 논의하고, 특히 국세상담센터 운영 현황과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양도 세원 관리 현황 등에 대해 양측의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국세청장은 그 동안 이행된 양국 국세청 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역외탈세를 적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을 통해 앞으로도 정보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국세청장은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세무당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고,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 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제 27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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