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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매매거래량 전국 6만6천건…전년동월 대비 31.7% 감소


입력 2018.09.18 11:00 수정 2018.09.18 10:05        권이상 기자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0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5.7% 증가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국토부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국토부


정부의 잇따른 규제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다. 다만 전월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소폭 증가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945건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9만6578건) 및 5년 평균(8만2358건) 대비 각각 31.7%, 19.9% 감소한 것이다.

1~8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56만7027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65만2750건) 대비 13.1% 감소, 5년평균(65만6669건) 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8월 수도권 거래량(3만8604건)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4% 감소, 지방(2만7341건)은 30.8% 감소했다.

18.1~8월 누계기준 수도권 거래량(30만7743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 감소, 지방(25만9284건)은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8월 아파트 거래량(4만2894건)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3.3% 줄었다.

연립·다세대(1만3711건)는 27.1%, 단독·다가구주택(9340건)은 30.7% 각각 감소했다.

1~8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36만9912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연립·다세대(11만3728건)는 15.4%, 단독·다가구(8만3387건)는 13.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08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14만3841건) 대비 5.7% 증가, 전월(14만9458건) 대비 1.8% 늘었다.

1~8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23만6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8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4%로, 전년동월(42.1%) 대비 0.7%포인트 감소, 전월(41.7%) 대비 0.3%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8월 수도권 거래량(10만1280건)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7%, 지방(5만809건)은 10.1%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8월 아파트 거래량(7만1956건)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8% 증가, 아파트 외(8만133건)는 4.8%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8월 전세 거래량(8만9191건)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2% 증가, 월세(6만2898건)는 3.8% 증가했다.

1~8월 누계 월세비중을 보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8%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포인트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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