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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정동영 "동행 3당대표, 국회회담 성사가 목표"


입력 2018.09.18 09:08 수정 2018.09.18 09:09        김민주 기자

"한국·바른미래, 평화로 가는 관문서 주저하고 있다" 주장

"한국·바른미래, 평화로 가는 관문서 주저하고 있다" 주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데일리안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데일리안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남북 간에 국회회담을 성사시키는 것이 우리 (방북에 동행하는 3당 대표)들로서는 제일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대표는 평양으로 떠나는 18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 방송 전화연결을 통해 "80년대 국회회담을 위한 예비 회담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남북국회회담이 열린 적은 없었다"며 이같은 기대를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4·27 판문점 합의에서도 '국회·정당 그리고 시민사회의 전면적인 교류, 공동 행사를 적극 추진한다' 이런 합의도 있었다"며 "그래서 남북 관계는 행정부 또는 정상회담만이 아니라 전면적인 교류 협력이 펼쳐져야 하고 초당적인 협력이라는 것은 이런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통일부장관 시절 방북 경험을 가리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내가 북한 땅을 다시 밟게 된 게 11년 만"이라며 "특히 최근에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북한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방북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평화로 가는 관문 앞에서 주저하고 망설이는 것은 좀 안타깝다"며 "중요한 것은 대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각 당의 이해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어떻게든 평화를 뿌리내리게 하라는 국민적 명령 그리고 한반도 평화체제 속에서 국민들이 누리게 될 삶이 대의"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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