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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D-1] 이해찬, 방북 이재용 향해 "재판은 재판대로"


입력 2018.09.17 12:06 수정 2018.09.17 12:06        조현의 기자

이재용 방북 동행, 靑 원칙 배치 논란에 "남북경제협력에 중요한 부분"

이재용 방북 동행, 靑 원칙 배치 논란에 "남북경제협력에 중요한 부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포함돼 동행하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포함돼 동행하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포함된 데 대해 "이 부회장은 우리나라 가장 중요한 경제인 중 하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재판 중인 이 부회장의 방북에 대해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되는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정부는 불법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인물은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방북이 청와대가 밝혔던 이같은 원칙과 모순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이 대표는 "(이 부회장의 방북은) 앞으로 남북경제교류 협력을 할 때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수행원으로 가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제사회 제재와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어 "경제교류나 투자가 이뤄진 게 아니라 일차적으로 방북해서 서로 간에 모색하는 단계"라며 "국제 규제와 직결되는 게 아니지만 이 부회장이 이번에 방북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잘 새겨듣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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