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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호의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 ‘위드 포스코’


입력 2018.09.17 11:53 수정 2018.09.17 11:56        김희정 기자

더불어 발전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

포스코 경영이념 체계도 ⓒ포스코 포스코 경영이념 체계도 ⓒ포스코


더불어 발전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

최정우 회장은 지난 7월 포스코 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100년 기업 포스코를 위한 새 비전으로 ‘위드 포스코(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제시했다.

‘With POSCO’는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비전이다. 포스코는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비지니스 위드 코스코(Business With POSCO)’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사이어티 위드 포스코(Society With POSCO)’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피플 위드 포스코(People With POSCO)’를 새로운 경영비전으로 발표했다.

‘Business With POSCO’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Business With POSCO’가 되고자 철강사업‧그룹사사업‧신사업‧대북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분야에 대한 개혁을 진행할 방침이다.

철강사업은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을 확대하고 상용화 가능성이 낮은 기술과 공정은 과감하게 정리해 실효성있는 스마트 기술 정립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철강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해외 그룹사는 자생력을 강화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예정이다.

그룹사 사업은 소재‧트레이딩‧에너지‧신성장‧E&C 5개 부분으로 나누어 그룹사에서 영위하는 사업도 철강처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신사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성과가 부진해 총괄책임자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다. 추진 방식과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대북사업은 단기적으로는 철강사업과 그룹사 사업에 활용되는 자원의 사용과 개발에 중점을 두되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책과 발맞춰 인프라 구축, 철강산업 재건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측 수행 기업인으로 참석한다. 그는 북한의 철강산업을 살펴볼 예정이다.

‘Society With POSCO’

포스코는 사회공헌 활동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업그레이드해 사회와 함께하는 ‘Society With POSCO’를 추구하고자 한다. 포항‧광양 등 지역사회에 벤처밸리를 조성하여 자생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협력사와 복리후생 시설의 공동사용, 성과를 공유하는 ‘베너피 쉐어링’ 제도를 확대해 상생 경영을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People With POSCO’

마지막으로 포스코는 신뢰와 창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People With POSCO’로 기업문화를 개혁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임직원은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업도 시민의 한 사람이 돼서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발전‧성장하는 기업시민의 인성을 갖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영진‧사외이사‧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시민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형식보다는 실질, 보고보다는 실행,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3실 업무원칙을 기반으로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위대한100년 기업 ‘With POSCO’로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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