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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남북정상회담 D-1] 정동영 "북한 땅 밟은지 10년 넘어" 기대감


입력 2018.09.17 10:45 수정 2018.09.17 10:54        김민주 기자

"남북국회회담, 판문점선언에 의거해 올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

"남북국회회담, 판문점선언에 의거해 올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데일리안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데일리안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7일 "북한 땅을 밟은 지 10년이 훨씬 넘었다"며 "지난 10년 사이에 북한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 당이 가고 있는 평화체제를 위한 한반도의 길을 더욱 확신을 갖고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포함됐으며,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으로 떠난다.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대표와 함께 어제(16일) 잠깐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며 "이번 방북에서 남북국회회담에 대한 원칙적 합의는 반드시 만들어야겠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4·27 판문점선언 1조에 '국회·정당·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간에 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한다'에 따라서 남북국회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국회회담이 열려야만 이번 방북 길에 가지 않은 자유한국당과 그리고 바른미래당도 함께 국회회담의 틀 속에서 남북문제를 함께 같이 고민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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