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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직불금 1조513억원 추석 전 조기 지급


입력 2018.09.16 11:00 수정 2018.09.16 10:26        이소희 기자

폭염·재해 등 어려운 농업인에 자금 지원, 17~21일 지급

폭염·재해 등 어려운 농업인에 자금 지원, 17~21일 지급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112만8000명에게 농업직불금 1조513억원을 추석 전인 17일부터 21일 사이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직불금 지급시기를 2개월 앞당김으로써 추석명절과 수확기 등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고,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 재해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농업인과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직불금 지급액은 1조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억원이 증가했으며, 지급대상면적은 4000ha가 증가한 128만8000ha이다.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3만2000원으로 직불금별로는 쌀 직불금 103만9000원, 밭 직불금 32만1000원, 조건불리 직불금 31만1000원이다.

직불금별 세부 지급현황을 보면, 쌀 고정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46억원(1.8%) 감소한 8169억원을 78만6000명(81만8000ha)이 지급받는다.

밭 직불금은 1906억원이며 37만8000ha, 59만4000명에게 지급되는데, ha당 단가가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돼 전년대비 173억원(10%)이 증가했다.

조건불리 직불금은 438억원이 9만3000ha, 14만100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지급단가 인상(농지 55만원→60만원, 초지 30→35)으로 인해 16억원(3.8%)이 늘어났다.

직불금은 해당 시·군·구(읍·면·동)를 통해 17일부터 신청서 제출 시 기재한 계좌에 입금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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