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 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개최
어린이 참가자 500명 대형 협동 작품 완성
항공기 외벽에 래핑돼 전 세계에 소개
어린이 참가자 500명 대형 협동 작품 완성
항공기 외벽에 래핑돼 전 세계에 소개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 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투게더(Together)-상상해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전광수 한국미술협회 정무수석이사 등 대회 관계자와 참가 어린이,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10주년을 기념해 기존 행사와 달리 경쟁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협동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마련됐다.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이라는 대회 주제처럼 참가자들은 가로 19.5m, 세로 12m의 대형 작품을 협동 채색해 작품을 완성했다.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에 한하여 참가자 선정 방식도 새롭게 구성했다. 학교장 추천과 수상 내역 등 심사 과정을 거치던 기존 방식에서 전국 초등학생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정한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 500명을 선발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내그비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하고 기자단이 직접 현장을 취재하여 제작한 신문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기 외벽에 래핑돼 동심이 그려낸 ‘모두 함께(Together)’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상상바다캔들 만들기, 나만의 지구본 만들기 및 보잉 787-9 항공기 내부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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