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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출혈’ 손진수…UFC 데뷔전서 판정패


입력 2018.09.16 08:34 수정 2018.09.16 08: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UFC 손진수. ⓒ SPOTV UFC 손진수. ⓒ SPOTV

손진수(25, 코리안좀비MMA)가 정찬성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UFC 데뷔전에서 패했다.

손진수는 16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피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서 러시아의 페트르 얀(25)과 맞섰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정찬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진수는 확실한 기본기와 체력이 탄탄한 파이터다. 이를 앞세워 경기 초반에는 얀의 저돌적인 공격을 저지하면서 분위기를 서서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상대의 기량을 파악한 손진수는 이내 적극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가 고비였다.

손진수는 상대에게 파고드는 과정에서 얀의 원투 잽을 정통으로 맞았고, 이로 인해 왼쪽 귀에 출혈이 발생했다. 이를 기점으로 손진수는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3라운드 들어 체력이 완전히 소진된 손진수는 백 스핀 엘보를 허용하는 등 아찔한 위기에 봉착했고, 끝까지 버텨내며 승부를 판정으로 끌고 갔다.

패배를 직감한 손진수였고 결과 역시 0-3(27-30, 27-30, 28-29)으로 나오면서 종합격투기 전적 9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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