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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7일 '대북제재 이행 논의'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입력 2018.09.15 14:40 수정 2018.09.15 16:45        스팟뉴스팀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러시아 압력 행사 지적

미국이 오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과 집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관련 회의를 소집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대북 제재를 방해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은 러시아 등이 대북제재위원회에 영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러시아의 압력으로 수정됐다고 러시아를 비난하기도 했다.

헤일리 대사는 성명을 통해 “(대북제재위가) 러시아의 압력에 굴복해 독립적이어야 할 보고서에 수정을 가했다”며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은 모든 회원국의 의무이고 러시아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품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지난 14일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비슷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대북제재위는 지난달 안보리 대북제재에 대한 유엔 회원국들의 이행을 중간 점검하는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보고서에는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 시행과 유엔의 수출관련 제재 위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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