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트럼프, 중국에 2000억 달러 관세 부과 “계속 추진하라”


입력 2018.09.15 11:05 수정 2018.09.15 11:50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좌진들에게 2000억 달러(약 24조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안을 이행할 것을 다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나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추가 관세 부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은 현재 이에 관한 의견 수렴 절차와 관세 부과 조치 시행 준비는 마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전날 트위터를 통해서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과 합의해야 한다는 어떠한 압박도 받고 있지 않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지난주 2000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외에도 2670억 달러 관세를 또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다만 미국 언론에 따르면, 행정부가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개정을 검토하고 있어 실제 관세부과 조치가 언제 시행될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지난달 160억 달러 규모의 추과 관세를 매겼다. 이에 중국도 보복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하면서 양국의 무역 분쟁이 한창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