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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영상, "마음대로 하시면 된다"…연출 디렉팅 있었다


입력 2018.09.14 07:23 수정 2018.09.14 16:25        문지훈 기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조덕제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사건 당시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지난 13일 조덕제는 페이스북을 통해 "여배우는 제가 연기는 안중에도 없이 성폭행을 하려 작정을 했다며 문제의 신 첫 촬영 장면을 거론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저 조덕제가 한 게 연기인지 성폭행인지 문제의 장면을 보고 판단해 달라"며 사건 당시 현장이 담긴 메이킹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조덕제는 극 중 술에 취한 남편을 연기하며 집에 들어와 아내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을 연기한다. 이 와중에 폭력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지점은 키스를 시도하다 거절당한 뒤 주먹으로 어깨를 치는 지점이다.

한편 조덕제의 사건 당시 촬영 현장 메이킹필름은 앞서 온라인 상에서 이미 한 차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감독은 조덕제에게 "그냥 옷을 확 찢어버리라"라면서 "그 다음부터는 마음대로 하시면 된다"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라는 등의 주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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