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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관계인가, 성폭행 살해인가?’ 모텔서 여고생 숨진 채 발견, 부검결과 중요


입력 2018.09.14 15:58 수정 2018.09.14 15:59        문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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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용의자인 남자 고등학생 두 명은 여고생 살해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목 졸림 등 살해 흔적도 없어 돌연사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13일 전남 영광의 한 모텔에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이 숨진 여고생과 함께 있었던 상급생 남학생 두 명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일 술에 취한 채 숨진 여고생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두 남학생은 모텔에서도 술판을 벌인 후 여고생을 성관계를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남학생은 여고생과 모텔에 들어 간지 2시간 만에 자리를 떠났고 살해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현재 두 남학생이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한 것인지 또는 합의에 의해 성관계를 갖은 것인지에 대해 부검 결과가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사건 당일 셋이서 소주 6병을 마신 것으로 드러나 살해와 함께 돌연사의 가능성도 있어 이 또한 부검 결과가 나와야 수사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는 해석이 따랐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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