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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아이폰 가격 논란 “기꺼이 구매할 소비자 충분“


입력 2018.09.14 14:04 수정 2018.09.14 14:14        이호연 기자

닛케이 인터뷰에서 초고가 정책 입장 밝혀

아이폰XS맥스 512GB, 1449달러

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3종을 공개하고 있다. 애플 웹사이트 캡쳐 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형 아이폰3종을 공개하고 있다. 애플 웹사이트 캡쳐

닛케이 인터뷰에서 초고가 정책 입장 밝혀
아이폰XS맥스 512GB, 1449달러


신형 아이폰이 초고가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구매할 소비자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가 일본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을 알고 있다”며 “사람들이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가 있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팀 쿡 CEO는 “우리가 많은 혁신과 가치를 제공한다면 이에 대해 기꺼이 지불할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에게는 애플이 합리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상당한 규모의 소비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쿡 CEO의 이같은 발언은 애플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베일을 벗은 신형 아이폰의 가격이 역대 가장 비싸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이다.

애플은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을 선보였다. 미국 출고가는 최소 저장용량 64GB 기준 각각 999달러(한화 약 113만원), 1099달러(한화 약 124만원), 749달러(한화 약 85만원)이다. 512GB 아이폰XS맥스의 경우 1449달러(한화 약 163만원)으로 국내에 들여올 경우 원 달러 환율과 부가세 등 적용해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10월 국내 출시가 유력한 신형 아이폰3종은 출고가 모두 100만원을 넘길 전망이다.

한편 애플은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를 오는 21일부터 글로벌 출시한다. 한국은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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