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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라이텍, 옥외광고 조명사업 본격화


입력 2018.09.14 11:26 수정 2018.09.14 11:35        이홍석 기자

전 세계 옥외 광고용 LED패널 시장 적극 공략

LED전광판 및 미디어파사드 제품까지 사업영역 확대

DB라이텍 루미시트(방수형) 조명.ⓒDB라이텍 DB라이텍 루미시트(방수형) 조명.ⓒDB라이텍
전 세계 옥외 광고용 LED패널 시장 적극 공략
LED전광판 및 미디어파사드 제품까지 사업영역 확대


DB라이텍이 국내외 옥외광고 조명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DB라이텍(대표 이재형)은 광고용 발광다이오드(LED)패널(이하 루미시트)을 프랑스 소재의 옥외광고 1위 기업에 공급해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도시 버스정류장 광고용 간판 설치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루미시트는 백화점·면세점과 같은 고급매장에 실내용 간접조명으로 사용돼 왔으나 옥외광고용 조명으로도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을 바탕으로 첨단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되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Digital Display)와 미디어 파사드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해상도 아웃도어 디지털사이니지 및 건축조명 제품을 개발하고 고품질 도광판 생산이 가능한 레이저 가공기술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업의 전문인력을 영입하여 경기장, 방송국과 같은 하이앤드 옥외광고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루미시트는 세계 21개 국가에 특허 등록이 돼 있는 도광판 방열기술, V-커팅 가공기술과 우수한 광품질을 바탕으로 유럽·북미·일본 등 선진시장에 고급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100여개 파트너와 대리점들을 통해 루이비통·샤넬·에스티로더·크리스찬디오르·바비브라운등과 같은 유명브랜드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1500만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옥외광고(OOH)조명 시장은 약 4조2700억원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의 증가와 미국과 한국에서의 옥외광고물 규제가 완화돼 매년 1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B라이텍 관계자는 “옥외광고의 경우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품질기준이 까다롭지만 루미시트 브랜드의 인지도나 고효율 LED모듈관련 기반기술과 생산·품질관리 노하우를 감안하면 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방수 성능과 사용온도, 광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차세대 방수형 루미시트를 출시한 만큼 옥외광고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기술 및 제품을 활용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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