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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청와대 善, 야당 惡 아냐… 국회 처리시한 압박 말라"


입력 2018.09.14 10:32 수정 2018.09.14 10:33        이동우 기자

"대통령의 국회 압박은 국민 무시하는 결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청와대는 선이고, 야당은 악이 아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법안 국회 처리시한 압박을 자제해달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조급증을 내고 국회를 압박하면 주권을 국회에 위임한 국민을 무시하는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당제의 갈등과 반목의 정치로는 효율적인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 운영 방식의 일대 개혁을 촉구한다"며 "청와대 수보회의가 최고집행기구가 돼서도 안 된다"면서 "헌법이 정하는 국정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국무회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 수석보좌관제도를 최대한 축소하는 것을 포함한 권한조정 조직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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