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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항공사, 14일부터 일 오사카 운항 부분 재개


입력 2018.09.13 17:07 수정 2018.09.13 17:53        이홍석 기자

간사이 국제공항 시설 복구 일부 완료...항공기 이착륙 40% 허용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에어부산 등 김포·인천-간사이 노선 운항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아시아나항공
간사이 국제공항 시설 복구 일부 완료...항공기 이착륙 40% 허용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에어부산 등 김포·인천-간사이 노선 운항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14일부터 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부분 폐쇄됐던 간사이 국제공항 시설 복구가 일부 완료되면서 항공기 이착륙을 허용하면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은 14일부터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3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측이 14일부터 기존 운항편의 40%까지 이착륙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김포-간사이(왕복 2회), 인천-간사이(왕복 1회) 등 일일 총 3회, 6편 규모다.

또 현재 오사카 정기편 운항이 정상화 되기 전까지 인근 노선인 나고야·오카야마·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오사카를 오가는 승객들을 수송 중이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총 68편(5720석 규모)의 항공기 추가 공급이 이뤄졌고 14일부터 20일까지는 26편(1030석 규모)이 추가 공급된다.

회사측은 "오는 20일 이후 운항 여부는 간사이 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 상황에 따라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중단됐던 김포·인천-오사카 구간 운항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같은 14일부터 20일까지 총 16회(왕복 기준) 운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객 수송을 위해 인천-나고야 구간의 기종을 중·대형기로 변경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LCC 선두업체인 제주항공도 14일부터 김포·인천-오사카 정기편 부분 운항을 재개한다. 김포-오사카 노선은 총 7회, 인천-오사카 노선은 총 17회 운항할 예정으로 14일·18일·20일에는 각각 1회씩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4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하루 1편 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다만 대구-오사카 노선은 20일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에어부산 측은 "오는 21일 이후 스케줄과 오사카 노선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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