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T-KT,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편입


입력 2018.09.13 16:12 수정 2018.09.13 16:15        이호연 기자

SKT 11년, KT 9년 연속

'DJSI 지수' 로고 'DJSI 지수' 로고

SKT 11년, KT 9년 연속

SK텔레콤과 KT가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평가에서 상위 10%인 ‘DJSI 월드(World)’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 개발한 지수이다.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재무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이 중에서도 ‘DJSI 월드’는 60개 업종별 평가 상위 10%에게만 주어진다.

올해 평가 항목은 총 24개 영역 103문항으로 올해 평가는 전 세계 82개의 통신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SK텔레콤은 11년, KT는 9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 ▲New ICT 전략 ▲ICT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개인 정보 보호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투자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와 미래 전망을 담은 ‘통합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최고 책임기구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 UN 산하기구인 UN글로벌컴팩트(UNGC)의 우수 회원사인 ‘UNGC LEAD’ 기업으로 2011년부터 참여하고, 국제통합보고위원회(IIRC) 회원사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책임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은 “SK텔레콤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세금 전략 영역과 환경 분야의 환경 정책/시스템 영역, 사회 분야의 사회공헌, 인재 개발 영역에서 통신업종 최고점을 획득했다.

KT는 2016년 4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립해 전사 지속가능경영 계획의 수립과 실행, 성과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인 UN 글로벌콤팩트에서의 선도기업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제도 및 활동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KT가 ‘피플.테크놀로지.(People. Technology)’ 캠페인과 함께 ‘사람을 위한 따뜻한 혁신기술’을 선보인 대표적인 사례로 기가 네트워크 기반의 ICT 솔루션을 통해 지역 사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 통신사 로밍 데이터와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등이 있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DJSI 월드 9년 연속 편입은 KT가 추구해 온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기업 가치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KT는 인류에게 닥친 문제를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