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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맥스’ 출고가 200만원 넘을까...국내 이르면 10월 말 출시


입력 2018.09.13 16:22 수정 2018.09.13 16:42        이호연 기자

아이폰 3종 모두 100만원 넘을 듯...XR은 12월 돼야 할 듯

'아이폰XS' 시리즈.ⓒ애플 '아이폰XS' 시리즈.ⓒ애플
아이폰 3종 모두 100만원 넘을 듯...XR은 12월 돼야 할 듯

애플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아이폰 3종의 국내 가격과 출시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의 애플의 아이폰 출시 정책을 감안하면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만큼 국내 출시 시기는 이르면 10월 말로 점쳐지고 있다.

또 가격 정책을 감안하면 신규 아이폰 3종 모두 출고가가 100만원은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512기가바이트(GB)용량의 ‘아이폰XS맥스’는 200만원대가 언급되고 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을 공개했다.

미국 출고가는 아이폰XS가 ▲64GB 999달러 ▲256GB 1149달러 ▲512GB 1349달러다. 아이폰XS맥스는 ▲64GB가 1099달러 ▲256GB가 1249달러 ▲512GB가 1449달러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XR의 경우 ▲64GB가 749달러 ▲128GB가 799달러 ▲256GB가 899달러다.

가격을 놓고 보면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비싼 수준이다. 국내 출고가는 원·달러 환율과 평균 관·부가세를 반영하면 3종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 날 아이폰 신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512GB 용량 기준 아이폰XS맥스 205만원, 아이폰XS 191만원으로 추정했다. 저장 용량이 가장 작은 64GB 기준 아이폰XS맥스 155만원, 아이폰XS 141만원, 아이폰XR도 106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에서 신형 아이폰 모델은 이르면 10월 말, 아니면 11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번에도 한국을 아이폰 1·2차 출시국에서 제외했다. 아이폰XS 시리즈의 1차 출시일은 오는 21일, 2차 출시는 28일이다. 아이폰XR은 내달 26일부터 출시된다.

전작 아이폰X는 11월 초 출시된 후 한국은 2차 출시국에 포함되며 같은 달 24일 판매됐다. 3차 출시국으로 밀려난 아이폰8+의 경우 9월 말 1차 출시를 시작해 국내에서는 11월 3일에 출시됐다.

과거 1·2차 출시국 제외 시 최소 1~2달 이후에 국내에는 상륙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빨라야 10월 말 정도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부품 수급 문제나 공급 및 수요량 등 변수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폰7과 아이폰8 출고가를 각각 449달러와 599달러로 인하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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