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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부동산대책]최종구 "실거주 외에 대출 통한 주택 추가 구입 막을 것"


입력 2018.09.13 15:05 수정 2018.09.13 16:48        배근미 기자

최 위원장, 13일 다주택 보유자 대출규제 관련 "은행 돈줄 끊을 것" 강조

"개인자금 통해 주택 구입하는 것 불가피…금융기관은 돈 지원 안할 것"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방안'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대출규제와 관련해 "앞으로 은행 대출을 통해 실거주분 외에 주택을 추가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주택시장 안정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초 전세자금보증 문제와 주택임대사업자 규제 정도가 거론됐는데 이번에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추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대출규제가 도입된 취지는 앞으로 은행 돈을 빌려서 지금 살고 있는 집 외에 추가로 집을 구입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개인이 돈이 많아 집을 구입하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만 금융기관이 여기에 돈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이번에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강화나 금융강화를 한 것은 부동산 투기 억제를 하려는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부동산시장이 진정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만약 그럼에도 진정되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추가조치 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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