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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 미얀마 현대미술전 개최


입력 2018.09.13 14:25 수정 2018.09.13 14:25        최승근 기자

미얀마 대표 현대미술 작가 8인의 회화 작품 50여점 소개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미얀마 현대미술전 ‘미소의 땅 미얀마, 관계의 미학을 키우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미얀마 현대미술전 ‘미소의 땅 미얀마, 관계의 미학을 키우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한세예스24문화재단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서울에서 미얀마 현대미술전 ‘미소의 땅 미얀마, 관계의 미학을 키우다’를 개최한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미얀마 대표 현대미술 작가 8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미술전에서는 미얀마의 예술 중심지로 알려진 양곤에서 활동하는 회화 작가 등 미얀마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8명이 참여한다.

‘미소의 땅 미얀마, 관계의 미학을 키우다’라는 제목처럼 온화한 미얀마인들의 성품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회화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미얀마는 영국의 식민지로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놀랍도록 풍성한 예술 세계를 형성해 왔으며, 인물과 풍경 중심의 회화에서는 평화와 자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미얀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인들의 미얀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상호교류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미얀마 현대미술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의 다채로운 문화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국제문화교류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아세안 국가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국가로 한류 열풍의 중심지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고 매년 3천여 명이 한국어능력시험을 보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미얀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는 많지 않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얀마 미술을 알리고 향후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국제문화교류전은 지난 2015년 베트남 현대미술전, 2016년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전, 2017년 태국 현대미술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한세예스24홀딩스의 김동녕 회장이 사재를 들여서 세운 순수 문화재단으로 한세실업이 지난 30여년 동안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들과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고,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 문화교류를 강화하여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하여 설립됐다.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을 비롯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베트남 미술작가 한국 연수 후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아시아도서문학번역사업, 도서 기증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문화 나눔을 펼치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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