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국당 초선의원 14명 "당협위원장직 내려놓는다"


입력 2018.09.13 11:39 수정 2018.09.13 11:46        황정민 기자

"비대위가 마음 놓고 혁신 해주길 바라는 마음"

"차기 총선 불출마는 아직 아냐"

자유한국당 회의 풍경. (자료사진) ⓒ데일리안DB 자유한국당 회의 풍경. (자료사진) ⓒ데일리안DB

자유한국당 일부 초선의원은 13일 “재창당 수준의 당 혁신을 촉구한다”며 자신들의 당협위원장 지위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성원·김성태(비례)·문진국·이양수·이은권·성일종·김순례·김성찬·이종명·김규환·장석춘·송언석·임이자·정유섭 의원 등 14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성태 의원은 “재창당 수준의 당 개혁과 혁신 그리고 새 출발을 위해 자기희생을 담은 전면적 쇄신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한 실천적 노력으로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백의종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은권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출마는 아직 아니다. 비상대책위원회가 마음 놓고 국민이 바라는 혁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성원 의원은 “(당 지도부와) 전혀 교감 없이 초선 의원들의 순수한 마음에서 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황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