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文 정부,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국민은 절망"
"여·야·정 국정협의체, 10월 초 개최 제안"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국민을 절망하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1월에 열기로 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10월 초로 당겨서 열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내년에도 상당폭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쉽게 고용을 늘릴 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속도조절,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조정 문제를 들여봐야 하겠다고 했다"면서 "청와대는 더 이상 아집을 부리지 말고 경제부총리가 책임있게 경제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도 불가역적이라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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