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1.06%…3분기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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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7일 07:05:05
    2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1.06%…3분기 연속 감소
    작년 말 이후 개선세 지속…구조조정 일단락 및 신규부실 저조 영향
    특수은행 개선세 두드러져…지역경제 악화에 지방은행 전분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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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9-13 06:00
    배근미 기자(athena3507@dailian.co.kr)
    ▲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금융감독원

    올 2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이 지난해 12월 이후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한 1.06%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2월 1.19%, 지난 3월 1.18%에 이어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 기간 중 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는 정리규모(5조7000억원)가 신규발생 부실채권(4조원)을 상회하면서 1조7000억원(8.1%) 가량 감소했다.

    부문 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7조6000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90.7%를 차지했고, 가계여신(1조6000억원)과 신용카드채권(20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감독당국은 올 2분기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전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감소세는 대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든데다 국내은행이 자산건전성 관리측면에서 유리한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함에 따라 신규부실 발생규모가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부문 별로는 기업과 가계의 부실채권비율 모두 과거에 비해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7%p, 0.22%p 하락하며 개선세가 두드러진 반면 지방은행의 경우 반기말 부실채권 정리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여건 악화의 영향으로 전분기(1.04%)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신규부실 발생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올해부터 시행중인 IFRS9 하에서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데일리안 = 배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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