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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북한에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제안”


입력 2018.09.12 17:22 수정 2018.09.12 17: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방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측에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를 제안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 참석차 12일 일본을 방문한 도 장관은 도쿄 시내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 장관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할 때 이같이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 월드컵에 중국이 유치 신청을 하려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남북한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 개최를 추진해 보는 것에 대해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장관은 이날 오후 가오 즈단 중국 체육총국 부국장(차관급)과의 한중회담에 이어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과 한일 회담을 하며 스포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그는 일본 측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하고 남북 단일팀을 늘릴 수 있도록 올림픽조직위원회 등에서 지원해줄 것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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