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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아직 안심하기에는...'


입력 2018.09.12 14:45 수정 2018.09.12 14:50        서정권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총 10명이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제공)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총 10명이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제공)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의심환자 10명이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잠복기 동안에는 이들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총 10명이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단순 접촉자 1명이 추가로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서 격리치료를 받으면서 현재 1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람은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승객 등 일상접촉자는 435명이다. 11일 알려진 408명보다는 27명이 증가한 수치다.

늘어난 일상접촉자 27명은 A씨가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할 때 이용했던 택시에 탑승한 승객들과 쿠웨이트에서 A씨와 접촉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상태를 능동형감시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방문한 쿠웨이트로 현지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현지 재외국민 보호와 감염경로 조사 등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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