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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또 맥 못추는 다저스 방망이


입력 2018.09.12 10:17 수정 2018.09.12 10: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최근 3경기서 단 4득점 지원

류현진이 야속한 타선 지원 탓에 또 다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이 야속한 타선 지원 탓에 또 다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다저스)이 야속한 타선 지원 속에 또 다시 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6회초 공격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6에서 2.42로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4승에 성공한 뒤 최근 3경기 연속 5승 사냥에 실패했다. 비교적 잘 던지고도 타선의 빈약한 지원에 번번이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이날 신시내티를 상대로도 그랬다.

다저스 타선은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6.1이닝 동안 4안타(1홈런) 9삼진으로 철저하게 눌렸다.

1회부터 피더슨와 마차도의 안타로 초반부터 카스티요 공략에 성공하는 듯싶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뒤 6회 1사까지 15타자 연속 범타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6회 1사 후 작 피더슨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지만 류현진이 내려가고 난 뒤였다.

이후 다저스는 카스티요가 내려간 7회 2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로 나선 저스틴 터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류현진을 패전 위기서 건져내지 못했다.

특히 다저스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류현진이 마운드에 서 있는 18이닝 동안 단 4득점만 지원하는 빈약한 공격력에 허덕이고 있다.

이 정도라면 등판 때마다 승리투수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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