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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작가, 억대연봉 받는다


입력 2018.09.12 09:12 수정 2018.09.13 15:07        문지훈 기자
ⓒ사진=tvN '택시' 캡처 ⓒ사진=tvN '택시' 캡처
네이버웹툰 작가들의 연평균 수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네이버웹툰은 자사 플랫폼 활동 작가들의 연평균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네이버웹툰 작가 300여 명의 연평균 수익은 2억 2000만원이다. 월급으로 치면 1800만원 수준이다.

이는 네이버 웹툰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 덕분에 가능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광고수익 외에 소비자가 이용료를 내면 다른 사람들보다 웹툰을 일찍 볼 수 있는 '미리보기', 마지막 회까지 끝나 완결된 작품을 유료로 전환하는 '완결보기' 등 추가 수익 통로를 마련해 작가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같은 추가 수익 통로가 마련돼 있어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이는 꿈같은 작업환경으로 불린다. 실제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조사 발표한 '만화·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총수입이 3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68.7%에 달한다. 게다가 타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는 몇몇 웹툰 작가들은 월 매출 일부를 지각비로 징수하는 등 불공정 계약에 대해 토로하고 나선 바도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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