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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평화·정의 원내대표 "한국당, 정개특위 명단 제출하라"


입력 2018.09.11 16:25 수정 2018.09.11 16:26        김민주 기자

"文의장, 적극적으로 정개특위 공전 상황 돌파구 마련해 달라"

"文의장, 적극적으로 정개특위 공전 상황 돌파구 마련해 달라"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야3당 원내대표들이 11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법 개정과 정치개혁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국회 정개특위가 출범조차 하지 못한 채 난항에 빠졌다”며 “한국당이 정개특위 위원의 명단을 아직까지도 제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개특위 구성 합의는 지난 7월,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논의하면서 합의된 것으로 당시 합의에는 ‘비상설특별위원회는 여야 동수로 구성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도 “이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의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며 “다른 사안과 달리 이렇듯 모든 정당이 선거법 개정 취지와 내용에 공감하고 있는데 왜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서 정개특위를 공전시키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회법 48조 4항은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은 본회의 의결 후 5일 이내에 의장이 선임’하는 것으로 못 박고 있다”며 “문희상 의장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개특위 공전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장병완 원내대표는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은 선거제도가 개혁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여러 당이 같이 참여해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성사 가능성을 높인다"며 "하루빨리 한국당이 정상 가동하길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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