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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찾은 對 중국 농식품 수출에 붐업…K-Food FAIR 개최


입력 2018.09.11 15:17 수정 2018.09.11 15:20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aT, 북경에서 수출상담회·소비자체험 행사 열고 홍보전

농식품부·aT, 북경에서 수출상담회·소비자체험 행사 열고 홍보전

정부가 활기를 찾은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2018 북경 K-FOOD FAIR’를 12일부터 16일까지 북경 JW메리어트 호텔과 SOLANA 쇼핑몰에서 개최한다.

우리나라 제2위 수출 시장이자, 최근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해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달까지의 對중 농식품 수출은 6억9670만 달러(잠정)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으며, 지난 5월 수출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졌으며, 중국 시장이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중국 식품시장은 2016년 기준, 1조1186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시장(6조3472억 달러)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 수입액 또한 WTO 가입 후 2002년 103억2000만 달러에서 2016년 1249억 달러로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중국 농식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0.8%에 불과하지만 한중FTA·지리적 인접성·식문화 유사성·소비재상품 최혜국 관세인하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2018 북경 K-FOOD FAIR’를 통해 2016년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대중 수출액을 조기에 회복하고 한국 농식품에 대한 제품 경쟁력을 수출 참가업체와 바이어, 현지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업체대상 현지 유통 채널 트렌드와 시사점 관련 이슈 세미나, 바이어 대상 미래클, 신상품 중심으로 전략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외바이어와 수출기업간의 일대일 수출상담회 장을 마련해, 수출업체당 총 16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소비자체험행사(B2C)로는 중국 현지 소비자 5만 명을 대상으로 레드(한국의 빨간 맛), 그린(신선), 화이트(건강), 핑크(미용·다이어트)를 테마로 4개의 K-Food 특별 테마관을 설치하며, K-POP과 디제잉(DJing)을 콘셉트로 한 노천카페도 운영한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총 5일간의 K-Food FAIR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한국식품’이라는 인식 확산과 우리 농식품의 중국 내 붐업이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대 중국 수출이 제2의 부흥기가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유망상품 개발, 온라인·모바일·식자재(B2B) 등 한국식품 신 유통 플랫폼 개척, 신 비즈니스모델 등 민간 공모를 통한 수출업체 지원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K-FOOD 페어는 수출상담회(B2B)와 소비자 체험행사(B2C)를 함께 병행해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창출을 만들어내는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올해 지난 6월 베트남 하노이와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미국 LA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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